♡ 괜찮은 사람 ♡
글/ 이 문 주 내가 처음 당신을 만났을 때부터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직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처럼 있지만
당신을 알고 난 그날부터 내 가슴은
깃털보다 가벼웠어요.
그동안 두껍게 걸치고 있던
겨울옷을 다 벗은 느낌이었지요.
아직도 이 세상에는
쓸만한 사람이 남아 있구나 하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이제 당신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 곁에 붙잡아두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캄캄한 밤거리를 헤매던 마음에
이정표가 눈에 잘 뜨이니
길 찾아가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는군요.
내 마지막 가는 그날까지
당신이 동행해주면 좋겠어요.
어제는 잊어버릴 수 있어도
당신은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미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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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괜찮은 사람 ♡
글쓴이 : 은나라공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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