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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aquarium 을 가다 "

한아름 (40대공주~~) 2019. 9. 27. 11:14

저는 평소 수족관, 미술관, 박물관등을 자주 가는 편인데

오늘은 aquarium을 들러 해양동물과 식물 등을 두루두루

살펴보았습니다.

수족관 앞에는 허스키 한 마리가 팔자 좋게 눌어져 

오수를 즐기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행인이 한 번씩

쓰담쓰담해주면 부스스 일어나 아는 체를 하고는

이내 다시 자리에 누워 개팔자가 뭐라는 걸 손수

시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족관에는 고래뼈를 비롯해 제가 처음 보는 다양한

어류와 해초들이 자리하고 있어 아이들 정서 교육에는

아주 안성맞춤인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인끼리 혹은, 철 늦은 여행객이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태평양 바다 속살의 궁금증을 풀고 있었습니다.


우리 그럼 같이 수족관 투어를 해 보도록 할까요.


개팔자가 뭐라는 걸 손수 실천하는 허스키


바다 풍경을 마주한 전망 좋은 수족관입니다.


입장료는 15불입니다.


고래뼈입니다.

등골이 휜다 라는 말처럼 이 뼈가 등골입니다.


가족끼리 온 팀들도 있네요.


형형색색의 말미잘과 이 사이를 유영하는 물고기.


저걸 가리비라고 해야 하나요?


소라 같은데 서서히 움직이는 모습이 귀여운데

술안주로 딱이네요..ㅎㅎ

 

보라색 성계가 정말 이쁘네요.

하나 등에 업어 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세상에! 어쩜 이리도 말미잘들이 이쁜가요?

이 조개에 정말 귀한 진주가 들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내 진주 어디 갔어?"


이건, 처음 보는 말미잘입니다.

불가사리도 귀엽지만 다양한 말미잘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옛날에 귀여운 애인을 보고 " 내 말미잘 " 이랬는데 다 뜻이 

있었나 봅니다..ㅎㅎ


정말 특이하지 않나요?


바위만 있으면 서로 차지하려고 다닥다닥 

붙네요.


이런 이쁜 말미잘 보셨나요?

누가 마치 물감을 칠한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이 물고기를 보고 상청 입은 물고기인 줄 알았는데

원래 저렇다고 하네요.

누가 한입 베어 문 그런 모습입니다.

캐나다 지폐처럼 투명한 곳도 있네요..ㅎㅎ


금붕어 같지만 아닙니다,

레드 볼락이나 레드 락 휘쉬 같네요.


아주 초 대형 수족관입니다.

엄청 넓어서 물속에서 뭐가 지나가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처럼 어여쁜 말미잘 보셨나요?


앗! 술안주다.

해삼이 엄청 크네요.


이게 피조개와 같은 거 아닐까요?


보송보송한 털들로 뒤 덮인 말미잘.

오늘 말미잘 구경은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귀여운 연인을 보면 " 말미잘, 해삼, 멍게"라고

부르시기 바랍니다.


수족관 구경 잘하셨나요?

가까운 곳에 수족관이 있다면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