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니 할애비데이~
판문점에서 오랜만에 남북 정상이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반가움의 표시로
서로 끌어안았다.
김정은이 문대통령 귀에다 대고 말했다.
"반갑습네다. 형님..."
그러자 문대통령은 갑자기 몸을 밀쳐내며 말했다.
"지금 뭐라캤노, 나보고 형님이라캤노?"
정은이가 그렇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자
문대통령은 정색을 하며 말했다.
"보그라, 난 니 형님이 아니다..."
그러자 정은이 눈이 똥그래지며 말했다.
"나보다 나이가 한참 위시니 형님 아니갔수?"
이에 문대통령이 말했다. "난 니 형님이 아니라 할애비다..."
이에 더욱 놀란 정은이는 토기눈을 뜨며 말했다.
"뭐라요? 지금 할애비라고 했수까?"
문대통령은 웃으며 말했다.
"맞데이, 내가 니 할애비다...“
이 말을 들은 정은이는 어이가 없었던지
하늘을 쳐다보며 실실 웃었다. 문대통령은 말을 계속했다.
"보그레이, 내가 니 할애비라는데, 못 믿겠나?"
정은이는 정색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문대통령이 말을 계속했다.
"니 할머니, 그러니까 김일성 수령님의 부인되시는
그분의 함짜가 뭐제?"
정은이는 즉답으로 대답했다.
"김정숙 어르신입네다..."
그 대답이 튀어나오기 바쁘게 문대통령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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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할머니가 김정숙이라캤제? 그 김정숙이가 바로
내 마누라야, 그러니 내가 니 할애비 맞다아이가..."
ㅋㅋㅋ
출처 : 천주교회 수락산성당
글쓴이 : 수락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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