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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내 최초의 서양식 건물 약현성당

한아름 (40대공주~~) 2019. 1. 1. 13:03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


18, 12, 24


우리나라에 세워진 최초의 벽돌조 서양식 건물

 중림동 약현상당(藥峴聖堂)

서울 한복판 언덕배기에 고즈넉하게 숨어 있다.

 길이 약 32m, 너비가 12m로 이루어진

396m²(120여 평)의 소규모 성당 건물이다.

이 건물은 1886년 고종 23년

종교의 자유가 허용된 이후

주교를 믿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자

명동 성당 아래 공소(公所)로 설립되었다.

이 성당은 천주교 박해 시대에

수 많은 순교자 처형지였던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서 있다는 장소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순교자들 중 정하성 남종상 등

44명의 순교자가

1984년 로마교황 방한 때 시성되었다.





명동성당을 설계한 코스트 신부의 설계로

1891년 착공, 1892년 완공,

1893년 축성되었다.

순수한 고딕 양식은 아니지만

벽돌로 지은 서양식 건물이라

 후세의 한국 교회 건축의 모범이 되며,

사적 제252호로 지정되었다.

1896년 이 땅에서 최초로

사제서품식이 거행된 곳이기도 하다.

1998년 2월 술 취한 한 행려자의 방화로

 지붕과 내부가 소실됐으나

2000년 원설계대로 보수돼 본모습을 되찾았다.

(글 / 인터넷 자료참조)




성당으로 도보로 들어가는 길에

예수님 십자가의 길 14처가 있다.









성당 입구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가지





14처 중 유일하게 기도좌대가 있는 12처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묵상하는 곳





많은 성당이 내부 출입이 가능한데 비해

여기를 방문했을 때는 굳게 잠겨져 있었다.















서소문순교성지기념관에는

이곳에서 순교한 44위 성인과

27위 복자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순교자기념관 내부는 촬영금지















[아굴라와 브리스가]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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