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응원한다고 힘든 삶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나이도 모르는 당신이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메모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술이 들어가면 비밀은 밖으로 나온다 (0) | 2018.12.20 |
---|---|
[스크랩] 나쁜것은 짦게, 좋은 것은 길게 (0) | 2018.12.19 |
[스크랩]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0) | 2018.12.17 |
[스크랩] 안녕하십니까? (0) | 2018.12.16 |
[스크랩]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0) | 2018.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