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가볼만한곳
난계 박연 선생 생가
난계 박연 선생은 고려 우왕 4년인 1378년
8월 20일 이곳 충북 영동군 심천면 하고당 1길
14-17에서 태어나고 본관은 밀양이고
호는 난계, 시호는 문헌공으로 1767년
영조 3년 7월에 내려졌고 복야공파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태종 5년(1405년)인 28세에 생원이
되었고 34세(1411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집현전 교리, 사간원 정언, 사헌부 지평,
세자시강원 문학을 지냈다
예문관 제제학, 이조판서를 역임 후
관습도감 제조로 있는 동안에 많은
연구와 업적을 쌓았으니 작곡, 연주뿐만
아니라 악기의 제작, 음악 이론의 연구와 조율
그리고 궁정음악의 정립과 혁신 등
음악에 관계되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대제학 등 역임 후 세조 2년(1456년)에
삼남 계우가 단종 복위 사건에 연루되어
화를 당할 뻔했으나 세 임금에 봉직한
공로로 화를 면하고 관직에서 물러나
이곳으로 돌아와 살다가 세조 4년(1458년)
3월 23일 81세의 일기로 타계하였다
난계 박연선생 생가 입구 모습
난계 박연 선생은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으로서
세종대왕을 도와 음악을 정비하는데
큰 공을 세우셨고 특히 율관 제작을 통해
편경을 만들었고 조선시대 초기의 음악을
완비하는데 공을 많이 세우신 분이며
어릴 적부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으며
특히 피리를 잘 불었다 합니다
가야금을 연주할 때면 짐승들이 와서 그 소리에
맞춰 춤을 추었다는 민담도 전해지고
피리뿐만 아니라 비파, 거문고 등도
수준급의 연주를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난계 박연선생 생가 입구에서 내려다
본 앞마당 격의 은행나무와 감이 주렁주렁
먹음직스럽게 열렸고 고운 빛깔의
단풍나무도 멋스러움을 더한다
난계 박연선생 생가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2000년 5월
안채 11,8평과 사랑채 6,6평을 학술용역을
근거로 복원하였다
왼쪽이 안채 11,8평이고 오른쪽이
시랑채 6,6평이다
사랑채 6,6평에 초가지붕이고
방 1칸과 광 그리고 외양간이다
외양간에서 소여물을 끓일 때면
구수한 냄새가 지금도 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금도 산골 먼 시골마을이지만 예전만
해도 깊은 산속 마을이라서 이런 짚신을
많이 만들어 두었었나 봐요
사진으로 볼 때 오른쪽에 달린 것은 이름은
모르나 문을 열면 벽에 문고리 등이 닿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용도로 이는 것이 아닌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장독대에 다양한 크기의 장독이 많네요
간장과 된장, 고추장은 필수이고 여러 가지
맛나는 장아찌 등 먹을거리가 무엇인지가
궁금해지네요
사랑채 쪽에서 본 안채의 부엌 등 벽면 모습
부엌
윤중도 옛적에 어머님께서 밥을 해주실 적에
이따 큼씩 부엌에 들어가 보면 이렇게
큰 가마솥에서 구수한 밥을 짓고 한쪽에서는
국을 끓이거나 약간의 물이 있으면서 음식을
찌는 등 용도로 사용했던 기억이 살며시 난다
왼쪽의 안채 11,8평에 정면 3칸 측면은
전 후퇴가 있는 겹집에 전면퇴에는 우물마루를
설치하고 한켠에는 부엌과 곡식창고를 부설한
고미반자에 우진각1의 기와지붕으로
되어있다
난계 박연 선생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천재적인
음악가이자 음악이론가의 태어나고 자란
고향 영동에서는 매년 10월경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올해로 51회째가 열렸는데
우리의 멋, 국악과 함께 어울려지는
축제의 향연을 놓치지 마세요
난계 박연선생 생가
충북 영동군 심천면 하고당1길 14-17(고당리 308)
- 건물 네 면에 무두 지붕이 있는 집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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