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여행/철로 된 신라 말 영험의 불상
도피안사
지난 철원으로 1박 2일의 여행에서
DMZ 내 학마을에서 숙박하며
새벽에 일출과 함께 쇠기러기들의
군무를 보기 위해 나셨다가
숙소로 들어가면서 새벽에 잠시
들려본 도피안사이다
불교에서 피안은 깨달음을 뜻하며
도피안사라는 사찰의 이름은 피안으로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865년에 일반 신도 1,500여 명에 달하는
발원에 의해 조성된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은
통일신라 말의 대표적인 비로자나불상 중
하나이고 높이 91cm에 국보 제63호이다
도피안사의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
국보 제63호이다
도피안사 안내도
주차장을 지나 일주문과 사천왕문
계단을 오르고 무설전을 통해서
대적광전으로 올라가는 길이며
계단이 힘들면 우측의 평탄한 길로
오르는 길이다
개화산 도피안사 일주문
절에 들어서는 첫 번째의 문으로서
이 문에 들어설 때 오직 일심에 귀의
한다는 결심을 갖도록 마음을
촉진시키는데 그 뜻이 있다
사천왕문
도피안사로 들어서는 일주문 다음에
세워진 대문으로서 사천왕문이다
불법을 모시는 사천왕을 모시는 문이다
일주문과 사천왕문을 지나
계단으로 오르는 위치
대적광전의 지붕이 보인다
비 내리는 새벽길에
도피안사의 일주문과 범종루 사이의
왼쪽 산에는 붉게 물든 단풍잎들이
더욱 빛을 발한다
새벽 일출을 보려고
철원 토교저수지에 갔다가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려서
일출은 물론 쇠기러기 등의
일제히 비상하는 군무도 그리 시원찮게
본 후 숙소로 가지전에 7시 30분경
들렸었는데 사진에서 보듯
많은 신자님들이 불공을 드리고
나가는 중이시다
11월 15일 수능 일자가 다가와서
불공을 드리러 오셨는지,,,
소원대로 이루어지시길 빕니다
도피안사의 주불을 모신
대적광전 전체의 모습과
수령 600년 된 철원군 보호수인
느티나무는 수고가 22m이고
나무둘레는 3m이다
절에서 사용하는 종을 보관하는 범종루
종소리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고
모든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삼층석탑
석탑 가운데쯤 기도하는 자세의
금개구리(금와 보살)가 있다고 해서
세상에 이런 일이 등에 방송되었고
도피안사를 찾는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그 금와 보살을 찾느라
이리저리 관찰한단다
높이 410cm 2층 기단에 3층의
탑신으로 구성된 보물 제223호
대적광전
주로 화엄종 사찰에서 비로자나불을
본존불로 모신 건물이다
화엄경을 바탕으로 하므로 화엄전,
비로자나불을 모셨으므로 비로전,
그리고 비로자나불의 정토인 연화장 세계는
깊은 선정과 지혜의 빛이 충만하므로
대적광전이라 한다
(다음 백과)
통일신라 제48대 경문왕 5년(865)에
도선국사가 처음 세웠고
1898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당시 주지스님이었던 법운 스님이
다시 세웠다
이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은 대좌가 모두
철로 된 신라 말의 보기 드문 불상으로서
철원군의 거사 신도 등 1,500여 명의
열렬한 신앙심에서 만든 것이며
국보 제63호이다
도피안사에서 사진의 오른쪽이
학저수지이고 비가 내리는 관계로
시야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도피안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도피동길 23
033-455-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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