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듯 합니다.
감기들 조심하시궁~~이런날일수록~~왠지 모르게 뜨끈한 국이 땡기지요.
그래서 요즘 밥상에는 국이나 찌개가 항상 다른것들로 올라가는데
오늘 소개하는 요~황태 어묵국 진짜 강추에요.
황태머리 육수내서 시원한 맛이 굿~~~
맑은 국물 계열이라 술술 잘 넘어갑니다.
동생이 제사 지내고 준 황태가 있어서 한건데 넘넘 맛나요~~
집에 통으로 황태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이에요.
만들기도 무지 쉬워요~
-황태 어묵국 요리법-
황태채 한줌, 두부 한모, 어묵 150g, 소금간
육수 : 양파 1개, 황태머리 1개, 볶은멸치 한줌, 물 2.5리터
황태머리와 양파, 멸치를 한번 볶아낸 것을 냄비에 넣고 30분 끓여주세요.
양파의 경우 잘 우러나올 수 있게 반으로 잘라 넣어주고
양파껍질 깨끗하게 씻어서 같이 넣었어요.
국물 멸치 손질한 것은 오븐에서 한번 볶아내어
비린향을 날려준 뒤에 육수재료로 넣었습니다.
국물이 엄청 진하게 잘 우러나요.
어묵은 그냥 먹기 좋게 잘라주고..
두부는 도톰하게 잘라주세요.
얇게 자르면 끓이는 과정에서 부스러집니다.
어묵의 경우 200g 한봉지의 양이 많은듯 하여 절반정도 사용했어요.
나머지는 반찬으로 볶아줬어요^^
어묵의 경우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내면 좀더 기름기가 없어져서 깔끔해요.
두부는 마트 소포장입니다.
한모 다 넣었지만 반모만 넣어도 됩니다.
육수에 황태채를 잘라서 넣어서 한소끔 끓여주세요.
국물이 엄청 진하죠^^
끓어오르면 여기에 어묵과 두부 넣고 소금간 조금 한뒤에 한번더 푸욱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육수가 진해서인지 소금 약간 넣어도 간이 딱 맞았어요.
황태머리의 힘이란 =ㅁ=;;;
어묵의 전분때문인지 끓이면 사진속 육수 색보다는 좀더 진해집니다.
참참~~~무를 나박하게 썰어넣어도 맛있어요^^
마지막에 불 끄고 다진파 넣어주면 향긋하니 좋습니다.
맛있는 황태 어묵국 만들기 였습니다.
요즘처럼 추운날 먹기 너무 좋아요.
제가 속이 그렇다보니 맑은 국물이랑 맵지않은것 위주로 먹는데
요 황태 어묵국이 딱 제격이더라구요.
아이랑 먹기도 좋구요^^
(어묵의 경우 무첨가물에 국내산 재료인걸로 사면 더 좋습니다. 생협, 한살림, 인터넷 사이트등에 팔아요)
황태머리 육수라서 시원하게 후루룩 잘 먹는 신랑이랑 아이 덕분에 ㅎㅎ
뿌듯하네요.
다들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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