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성(藥性)이 뛰어난
제철 쪽파김치
사랑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고 배려가 있어
삶이 윤택한 우리 서민들에게 조상이 물려준
발효식품중 약성(藥性)이 뛰어난 것 중
하나가 쪽파김치라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쪽파에는 철분, 비타민A와 C 등이 풍부하고
살균력을 지니고 있어 건위제나 강장제, 이뇨제로도
이용된다고 합니다. 또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억제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항산화
활성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향을 지키며 공무원으로 정년퇴직을 하고
텃밭을 가꾸며 세상의 빛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둘째 서방님께서 선물 꾸러미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 안에 깨끗이 다듬은 쪽파가 들어 있네요.
받자마자 제일먼저 쪽파김치를 담가 숙성을 시켰습니다.
대천은 조개껍질이 오랜 세월을 거치며 잘게 부서져 모래로
변모한 백사장이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랍니다.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란 고향의 쪽파는
그래서인지 숙성이 되면 특유의 알싸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줍니다.
동기간의 우애가 깊어 삶과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는
남편은 독감주사를 맞지 않아도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쪽파김치 예찬론을 피력하네요.
하얀 쌀밥에 잘 숙성된 쪽파김치로
사랑의 밥상을 차렸답니다.
재료
손질된 쪽파1600g(2단정도),고춧가루2컵,액젓1.5컵,다진마늘2숟갈,
매실청3숟갈,설탕1/2숟갈,다진생강1/2숟갈.(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찹쌀풀: 물3컵,찹쌀가루3숟갈.
1.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쪽파 큰것은 뿌리쪽(머리부분)을
1/2등분한 후 액젓을 부어 절이다가 뒤집어서 15분 정도 절인다.
2. 찹쌀풀을 끓여 식힌다.
3. 찹쌀풀에 1의 쪽파 절인 액젓, 고춧가루를 넣어 섞는다.
4. 3에 다진마늘, 다진생강, 매실청, 설탕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5. 쪽파에 양념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6. 용기에 머리부분과 쪽파잎 부분을 반반씩 담는다.
7. 실온에 1~ 2일 정도 두었다가 냉장보관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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