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립고 그립다 - 예향 박소정
파란만장한 이승 이야기
생사고락 모두 겪으면 삶이 끝날까.
이제 내게 남은 세월이 얼마인지.
내가 그리워할 날이 얼마인지.
우여곡절 세파에 시달리고
천층만층 구 만 층 지나온 길
심연에 두고 사는 사연 하나쯤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정신 결핍 메마른 정서보다
그리운 사람 따스한 여운도
자신을 지키는 정신적 지주로
남은 세월, 그대가 그립고 그립다.
인간 만사 공수래공수거라고
흥진비래를 거쳐서, 고진감래.
이 모든 세상 풍파가 나를 향한 듯
인생길, 한이 없을 수가 있나...
일장춘몽, 화무십일홍 덧없다 해도
한번 살아볼 가치 있는 좋은 세상을
그립고 그리운 그대는
마음으로 누리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2018 09 28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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