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과 감기가 다른 질환이라고?
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 올해는 현명하게 건강 준비를 하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독감(인플루엔자) 접종이다. 흔히 독감을 독한 감기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의학계에서는
독감과 감기를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구분한다.
감기와 독감은 다르다고?
하지만 독감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바이러스가 있는데 이 중 A형, B형 두 종류가 인간에게
독감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에서 이른 봄에 걸쳐 유행하고 열, 두통, 근육통 및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을 보이며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 등에서 폐렴, 심부전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 독감에 걸리면 만성 심장질환과 폐 질환, 당뇨, 만성 신부전 등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할 수 있고 기저질환이 있다면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율이
청·장년층(18~64세)보다 4~14배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의 효과는?
독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인 독감을 막을 수 있지만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예방접종은 접종 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독감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인 9~11월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독감, 생활 속에서 미리 예방해야
자주 손을 씻고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으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기른다.
사람이 많은 곳을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휴식하며 본인의 몸에 맞는
꾸준한 운동을 해 면역력을 키우자. 독감이 유행할 때는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독감 환자의 전염성이 있는 기간은 증상 시작 1~2일 전부터 증상이 발생한 후 3~7일이기 때문에
이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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