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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다 / 이석희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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