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 이원수
너도 보이지.
오리나무 잎사귀에 흩어져 앉아
바람에 몸 흔들며 춤추는 달이.
너도 들리지
시냇물에 반짝반짝 은 부스러기
흘러가며 조잘거리는 달의 노래가
그래도 그래도
너는 모른다.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 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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