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꽃밭에서

한아름 (40대공주~~) 2018. 6. 5. 11:23


 꽃밭에서     모은 최춘자
어머나 예뻐라!
이름을 모르는데 어쩌지!
밤새 나즈막이 속삭이며
나를 오라 부르는 소리


"밥을 주세요, 배고파요"
외치는 듯 쳐다보는 눈빛
뜨겁던 그이 눈빛 인양
불게 물든 수줍은 얼굴
싱그런 아침 꽃으로 핀
너는 내 마음의 기쁜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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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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