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들 흐를때
애련/조은주
샛강 사이로
잠자던 냇물 기지개 켜고
어린 실버들
냇물에 몸 씻는
봄 그대 다시금 오나요
내 님은 아직
그리움 다 못 거두고
흐르는 세월에 흘린 눈물
파리한 잎새는
봄을 맞이하려
실눈 뜨고 곁눈질하는데
말없는 실버들
그저 흐르는 냇물에
겨우내 묵은 그리움 씻기 우네.
|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메모 :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추억이 찾아와 (0) | 2018.05.27 |
---|---|
[스크랩] 튀밥 추억 (0) | 2018.05.26 |
[스크랩] 봄안부 (0) | 2018.05.24 |
[스크랩] 빈 가슴 채우는 향기 (0) | 2018.05.23 |
[스크랩] 이 마음 알까요 (0) | 2018.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