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꽃을 피우기 위해

한아름 (40대공주~~) 2018. 4. 11. 11:52

꽃을 피우기 위해 藝香 도지현 겨우내 동토 아래 움츠려 오들오들 떨면서 인고하다 부엉이 우는 소리에 잠들었다 폐부에 스며드는 찬 이슬 시린 가슴에 품어 슬픔도 속으로 삭이고 새봄이 오기를 그렇게 기다렸지 춘삼월 호시절 되어 따사로운 태양아래 겨우내 잉태한 아가 산고의 고통 속에 탄생 시켰어 작열하던 태양도 추풍에 떨어지는 잎새도 삭풍 몰아치는 날에도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한 인고 2016-04-08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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