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바람의 몸부림

한아름 (40대공주~~) 2017. 10. 1. 10:06

바람에 몸부림 / 자은 이세송 아직 어둑한 새벽 따스하던 온풍은 떠나고 차갑게 옷깃을 스치며 지나가는 가을 그리고 바스락 거리며 조심조심 외로움 손잡고 다가오는 그리움에 소리 그리운 마음 품고 멀어져가는 사랑 두 볼에 흐르는 눈물은 서서히 새벽이슬이 되어 풀숲에 눕고 시간속의 울타리에 식지 않은 사랑은 가슴 부비며 서있는 장승이 되어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 이라는 곳에서도 채우지 못하면서도 그리운 사랑을 채우려는 가두어 둘 수 없는 바람에 몸부림이 되어간다.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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