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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더위 열병 응급처치법

한아름 (40대공주~~) 2017. 7. 17. 11:29

무더위 열병 응급처치법


                                                Emergency first aid for heat-related illness
                                폭염으로 인한 신체 변화로 죽을 수도 있다던데???. 응급처치법은?

 

가벼운 더위는 일상생활의 리듬을 깨며 생활에 불편을 주는 정도지만, 심한 무더위는 탈수와 고열로 인한 신체기전의 변화로 여러 질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재해사고로 연결되기 쉽기 때문에 무엇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기온의 변화에 신체적응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노인이나 어린이, 심장병, 뇌졸중 등의 환자들은 주변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여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폭염 때 신체 변화

일차적 생리적 변화

무더위 때는 열과 땀을 배출하는 기능이 저하되기 쉽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몸의 열을 내려 체온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피부혈관이 확장됩니다. 여름철에 바깥 기온이 높게 올라가면 피부 온도가 34.5도부터 땀이 나기 시작하고 근육이완, 호흡증가, 체표면적 증가 등의 신체변화가 일어납니다.


이차적 생리적 변화

심혈관 장애 : 피부혈관의 확장으로 혈류량이 증가되고 내장의 혈관은 상대적으로 수축됩니다. 이런 결과로 맥박이 빨라지고 심혈관계통의 장애가 일어납니다.

수분과 염분부족: 땀이 많아지면 수분과 염분이 방출되고 이로 인한 탈진상태가 일어납니다.

신장장애 : 신장의 혈관은 수축되어 혈류량이 감소되고 세뇨관 장애가 일어나 항이뇨호르몬 (ADH)의 분비량이 증가해 소변의 배설량이 감소합니다.

위장장애 : 위장관계통의 혈류량 감소로 인한 소화기능의 저하, 식욕감소, 변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계 장애 : 뇌혈류량이 적어지면 산소가 부족해지고 대뇌피질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이 결과로 단순한 권태나 피로(Lassitude)에서 무의식 상태까지 옵니다.

열병 종류별 응급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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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어른이 쉼터
글쓴이 : 호호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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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실신(Heat Syncope)

㉮ 발생원인

고열 환경에 노출될 때 체표면의 혈액순환이 늘어나면 뇌로 가는 혈액량도 부족해져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것을 열실신이라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수분이나 염분이 부족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일어납니다.

㉯ 주요증상

가벼운 증상의 경우, 고온환경에서 일할 때 머리가 아프다거나, 한 두차례 어지럽다는 것을 느끼며 이러한 증상은 자세를 바꾸거나 오래 서 있을 때나 무리한 작업을 할 때 주로 일어납니다.

㉰ 응급조치

서늘한 곳에 작업자를 눕히고 수 분 내에 회복되지 않으면 의료팀을 부릅니다. 의식은 2, 3분 이내에 회복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고온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혈압, 맥박수, 자각증상 등이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1, 2시간이 걸립니다. 회복 후 환자는 창백하고 불안감을 느끼지만, 안심시키면 혼자 있기를 원하거나 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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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경련(Heat Cramp)

㉮ 발생원인

고온 환경에서 심한 육체적 노동이나 운동을 함으로써 근육에 경련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열경련 요인은 심한 육체적 노동, 고온환경 조건과 땀의 양입니다. 고온적응 여부도 중요요인의 하나로 고온의 환경을 떠나 2, 3일 쉬고 다시 되돌아올 때 열경련이 많이 발생합니다.

㉯ 주요증상

임상증상으로는 근육에 경련이 30초 정도 일어나나 심할 때에는 2, 3분 동안 지속됩니다. 경련은 어느 근육에나 일어나지만 많이 사용하는 피로한 근육, 즉 팔 다리의 사지근육, 복근, 배근(등쪽근육), 수지(손가락)의 굴근에 많이 일어납니다.

㉰ 응급조치

- 0.1% 식염수를 마시게 합니다(물 1l에 소금 한 티스푼 정도).
-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한다.

 

열피로(heat Exhaustion)

㉮ 발생원인

고온에서 장시간 힘든 일을 하거나, 심한 운동으로 땀을 다량 흘렸을 때 흔히 나타나는 것이 열피로입니다. 땀을 많이 흘려 염분손실이 많을 때 발생하는 고열장해로서 피로감, 구역질, 현기증, 근육경련을 일으켜 심하면 순환장해를 일으키며 땀을 통해 손실되는 염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전형적인 예는 고온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이 고열환경에서 작업을 할 때 식염을 보충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물만 많이 마실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주요증상

좀 심하게 더위를 먹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대개 어지럽고, 기운이 없으며, 몸이 나른해지고 피로감을 쉽게 느낍니다. 두통, 변비 또는 설사는 비교적 흔히 나타나며 실신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는 땀으로 나간 수분과 염분이 제때 보충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질병으로 적절한 치료로 쉽게 회복됩니다.

㉰ 응급조치

환자를 서늘한 장소에 옮겨 열을 식힌 후 0.1% 식염수를 마시게 합니다(물 1리터에 소금 한 티스푼 정도). 심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진단을 받도록 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릴 때에는 전해질이 함유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소위 이온음료를 마셔도 좋습니다.


열사병(Heat Stroke)

㉮ 발생원인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때 갑자기 발생하는 심각한 체온조절장애입니다. 중추신경계통의 장애, 전신의 땀이 나오지 않게 돼 체온상승(직장온도 40도 이상) 등을 일으키며, 때로는 생명을 앗아갑니다. 태양광선에 의한 열사병은 일사병이라고도 하며, 우발적이거나 예기치 않게 혹심한 고온 조건에 노출되는 경우 잘 발생합니다.

주로 고온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심한 훈련을 하는 군인이나 신체기능이 떨어져 있는 노인, 환자에게서 생길 수 있으나 발생 자체는 흔하지 않습니다.

㉯ 주요증상

열피로와 달리 아주 심각한 질병입니다. 주 증상은 중추 신경장애이며 현기증, 오심, 구토, 두통, 발한정지에 의한 피부건조, 허탈, 혼수상태, 헛소리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보입니다.

㉰ 응급조치

지체 없이 입원해야 하며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다음의 응급처치를 실시합니다.

-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겨 열을 식힙니다.
- 환자의 옷을 시원한 물로 흠뻑 적시고 몸을 선풍기 등으로 시원하게 해줍니다.


열부종(Heat edema)

㉮ 발생원인

외부의 온도가 높으면 우리 몸은 열을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을 늘리고 심부의 혈액량은 줄이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게 되면 체표에 순환하던 혈액의 수분들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을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이 열부종입니다.

㉯ 주요증상

흔히 다리에 부종이 생깁니다.

㉰ 응급조치

다리를 올린 자세로 휴식을 취하면 쉽게 회복됩니다.

 

일사병(Sunstroke)

㉮ 발생원인

일사병은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염분과 수분이 소실돼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열에 상당시간이 노출되었으나 제대로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 주요증상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집니다. 두통, 위약감, 구역질,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합니다. 피부가 차고 젖어 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습니다.

㉰ 응급조치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고 맥주 등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좋습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는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출처 -이정권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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