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학지 " 비타민D 결핍증 과장심해" 과잉섭취 경고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뼈를 튼튼하게 하고 여러가지 신체 조절기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의 결핍증을 주로 경고해오던 의학계가 이례적으로 "비타민D 결핍증이 과장되어 있으며
필요없는 검사와 과잉섭취가 지나치게 많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10일 발간된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지 최근호는 비타민 D가 필수영양소이기는 하지만, 의
사가 추천하는 권장량이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어 혈액검사 결과의 오판을 부르거나
실제로 필요한 양 이상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적정량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확히 해석하자면 1~70세까지의 미국인 중에서 비타민 결핍증은 겨우 6%밖에 되지 않으며
결핍으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한 사람은 그 중에서도 13%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조지타운대 가정의학 및 예방의학과 교수 케니 린 박사는 "언제부터 모든 사람들에게
비타민D 결핍증 검사가 이렇게 유행하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특히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이 검사에 대한 요청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비타민 D 정제를 따로 챙겨 먹는 사람들도 늘어나
1999에는 전 미국인의 5%이던 것이 2012년에는 19%로 늘었다.
비타민 D를 과잉 섭취할 경우 혈중 칼슘농도가 올라가게 된다. 이에 메스꺼움, 변비, 신장 결석,
심장 부정맥등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논문의 공동 필자인 보스턴의 브리검 여성병원 의사 조앤 맨슨박사는
"적당량을 매일 섭취하는 것까지 위험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과잉섭취는 결핍보다 나을 게 없다"고 말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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