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칠면조같은 사람은

한아름 (40대공주~~) 2017. 6. 12. 10:52

칠면조 같은 가련한 사람은 운봉/공재룡 오일 장터 정겨운 뻥튀기 모습 우리네 고단한 삶에 청량제같이 고향에 신선한 향수로 다가온다. 온통 가시로 덮인 고슴도치처럼 좀처럼 자신의 내면을 감추면서 만날 때마다 늘 허풍 떨며 산다. 투명한 유리병처럼 속이 보여서 남이 다 아는 추한 치부 가리려 지키지 못할 허세에 생사를 건다. 인자한 겉모습이 다른 칠면조의 초라한 춤사위처럼 가련한 사람 행여! 내가 아닐까 돌아보며 산다.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멋진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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