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5가지 병' 의심해봐야
갑상선·폐 이상도 체중 감소시켜
헬스조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4.28 08:08
노인에게서 갑자기 체중이 감소했다면 특정 질환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체중이 감소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사망률이 82% 높았다는
삼성서울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 노인은 급격히 살이 빠지면 근육이 줄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될 위험이 클 뿐 아니라, 특정 질환에 의해 체중이 감소한 것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체중이 한 달새 '3kg' 이상 줄었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노인의 체중 감소를 유발하는 대표 질환 5가지를 알아봤다.
▷암(癌)=
암세포는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몸속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소비한다.
이 때문에 근육이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위나 대장같이 소화기계에 암이 생기면
음식의 소화와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체중이 급격히 줄어든다.
▷당뇨병=
혈당이 250㎎/㎗ 이상으로 높아지면 당 성분이 소변으로 과도하게 빠져나간다.
당은 세포의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당이 부족해지면 몸속 체지방이나 단백질 등이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되면서 살이 빠지는 것이다.
▷염증성 폐 질환=
몸속에 염증이 생기면 몸의 면역체계가 염증에 대항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쓴다.
따라서 음식을 평소와 같이 섭취해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아 체중이 쉽게 줄어든다.
염증 물질 자체가 세포 속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저하해
기력이 떨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대사 작용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작용이 과도해지면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도 지방·근육이 줄면서 살이 빠진다.
▷심부전=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심부전이 있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이 때문에 운동량이 점차 줄어들어 근육량이 줄어들고 체중이 감소한다.
한편, 단순한 노화에 의해 체중이 줄어들 수도 있다. 이때는 꾸준히 운동을 하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고기와 달걀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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