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잘해도...기발한 체중 감량법 7가지
기사입력 2016-09-30 11:45
운동부족으로 비만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0년간 비만 환자는 1.5배 늘었고, 비만이 유발한 사회적 비용은 3조여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건강잡지 '피트니스 매거진'이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비교적 쉽게 살을 빼는 방법 7가지를 소개했다.
◆식탁 조명 낮추기=식탁이 있는 부분의 조명을 낮추는 것은 비만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불빛을 은은하게 만드는 것이다. 미국 코넬대학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음악을 들으며 은은한 조명 아래서 식사를 할 경우 밝고 시끄러운 환경에서 식사하는 사람들보다 133칼로리를 덜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분한 분위기는 음식을 천천히 먹도록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럴 경우 음식을 배부르게 먹기 전에 당신의 두뇌가 만족한다는 신호를 입력할 시간을 갖게 된다.
◆음식 용기를 작은 것으로 교체하기=적절한 음식 용기는 고통 없이 당신의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음식용기가 크면 먹는 양도 많아진다. 따라서 음식을 담는 용기를 작은 것으로 교체하라. 또 하얀색 그릇에 음식이 담길 경우 30%를 더 먹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집안에서 가능하면 서서 활동하기=일반적으로 여성은 25세가 될 경우 이후 1년에 1파운드(0.45㎏)씩 살이 찌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사추세츠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중 1시간을 더 서서 활동할 경우 40칼로리를 더 소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 있으면 신진대사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이를 위해 가령 부엌의 조리대에 노트북을 갖다놓고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1시간 동안 쭉 서 있기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매 3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5분씩 서서 활동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실내온도 낮추기=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추위에 3시간 노출될 경우 250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위로 근육이 떨게 되면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그 자체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굳이 집밖으로 나가 외부의 추위에 노출되지 않더라도 실내 온도만 2~3도 낮출 경우 인체의 에너지 소비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집안 청소 잘하기=집안이 어질러져 있을 경우 당신을 짜증스럽게 하고 휴식에 타협할 수 있도록 한다. 그들의 방이 혼란스럽다고 묘사하는 여성들에게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신의 몸은 허리둘레에 보다 많은 지방을 저장하는 것으로 스트레스에 반응한다고 한다. 눈에 잘 보이는 곳부터 깨끗하게 청소하자.
◆운동욕구 자극할 수 있는 새 옷 장만하기=집에서 낡고 닳은 헌 옷가지를 입고 있으면 당신이 헬스장 가는 것 자체를 방해할 수 있디. 당신을 돋보이게 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의상은 운동 시 자신감과 에너지를 높여준다.
얼룩이 지고 닳아빠진 옷을 버리고 운동욕구를 자극하는 새 옷을 장만하라. 가령 스포츠 브라는 6개월에 한번 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유명한 트레이너 라모나 브라갠자는 "네온 색깔의 스포츠 브라나 수분흡수가 되는 운동복은 당신을 1마일 이상 더 달리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면 시 약간의 소음 만들기=당신이 너무 조용한 방에서 잠을 자다가는 이웃집의 누군가가 집에 들어온다든가 집안 내 작은 부석거림에도 잠을 깰 수 있다. 방안에서 환풍기 팬이 돌아가는 소리처럼 약간의 소음이 충분한 수면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람이 피곤하면 더욱 많은 음식을 섭취하듯 수면부족도 체중을 불릴 수 있다. 5일간 하루 5시간만 잘 경우 2파운드(0.9㎏) 살이 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너무 조용하다면 인위적으로 약간의 소음을 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멋진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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