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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약차, 약재를 끓여 마시는 건강음료

한아름 (40대공주~~) 2016. 8. 26. 11:08
약차, 약재를 끓여 마시는 건강음료
차(茶)라 하면 본디 차나무의 어린잎을 말려서 우려내거나, 찐 잎을 우려낸 것을 일컫는다. 엄격한 의미에서는 카테킨이나 알카로이드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야 차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의 것들은 일종의 ‘대용 차’라고 보는 것이 옳으며, 나무의 잎이나 열매, 뿌리나 껍질 등을 달이거나 우려내서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은 ‘건강음료’ 정도로 구분 짓기도 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들을 일상적으로 ‘약차’라 부르는 것. 약재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채소나 과일 등을 달여 마시는 것도 때에 따라서는 훌륭한 약차가 될 수 있다. 

차(茶)보다는 탕(湯)에 가까운 약차
여러 가지 한약재를 물과 같이 넣고 진하고 걸쭉하게 달이는 것을 한방에서는 탕(湯)이라고 한다. 여기서 탕과 약차를 구분하자면 탕은 치료에 주목적이 있고 약차는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쓰인다. 이런 이유로 탕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조제하여야 하며 복용 방법도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것. 이에 비해 약차는 독이 없는 약재를 이용하여 보리차처럼 묽게 끓여서 하루에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므로 행여 몸에 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약차다.

묽게 끓여 물 대신 수시로 마시기
성인 남자는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물 양이 평균 약 1.5ℓ, 여성은 1ℓ 정도다. 이에 맞추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물 대신 약차를 마시는 것. 한 번에 1.5~2ℓ 정도의 분량을 끓여서 약 200ml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대개는 미지근하게 마시는데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게 마셔도 되며 약차의 성질이나 질병에 따라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기도 한다. 여름 약차는 차게, 겨울 약차는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기본이다. 물 대신 마시는 약차는 우리 몸속 노폐물을 배설시키고 혈액을 정화하여 인체 스스로 면역력을 지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체질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단, 약차는 한약과 같이 진하게 우러난 약이 아니므로 꾸준히 마셔야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 약차 재료 보관&섭취 요령
뿌리나 줄기, 잎과 같이 잘 마른 한약재는 실온에 보관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열매류는 마른 것이라 할지라도 수분이 다소 남아 있어 실온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피거나 변색이 될 수 있어요. 이런 것들은 잘 밀봉하여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약재는 말리 는 과정에서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묻기 때문에 잘 세척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대추나 오미자, 구기자 등 끈적임이 있는 약재들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내야 이물질이 완전히 떨어지죠. 끓는 물에 3~5분 정도 데치거나 한 번 정도 우린 후 두 번째 물부터 복용하면 농약 걱정을 덜 수 있지요. 약재를 우릴 때는 내열 유리용기나 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또 약성이 강한 약재일수록 정해진 분량을 넘지 않아야 이상 반응을 막을 수 있답니다.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즐겨 마셔왔고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것들 중에서 지금도 그 약효를 인정받는 약차 재료들이 있다. 야생 약초들이 주가 되지만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약초들이며 가정에서 쉽게 달여 마실 수 있는 것들이라 약차를 즐기기 위해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유자_
 중풍과 암은 물론 감기도 예방해주며 숙취를 해소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매실_ 매실은 부패균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어 배탈에 특효. 
▶산사자_ 육류를 과식한 후 나타나는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 추는 작용을 한다. 
▶호두_ 오래전부터 두뇌를 좋게 하는 열매로 각광을 받아왔다.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며 피부를 윤기 나게 하고 머리를 까맣게 한다. 
▶살_구 햇볕에 말려두었다가 썰어 겨울철 신선한 채소를 얻기 어려울 때 마시면 비타민 C 공급원으로 최고다. 
▶이 외에…_ 산수유, 결명자, 대추, 은행, 모과, 구기자, 복분자, 오미자, 레몬, 보리, 옥수수, 현미, 율무, 땅콩, 들깨, 참깨, 땅콩, 사과, 석류, 귤 등.

과(果)의 대표_ 복분자차
말린 복분자 20g에 물 8컵을 붓고 중간 불에서 약 30분 정도 끓여 체에 거른 후 수시로 마신다.
▶복분자차는 여성의 자궁 기능이 쇠퇴하거나 월경에 이상이 있을 때 효과가 있으며 남성의 정력을 증강하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칡꽃_ 칡의 뿌리는 갈근이라 하고 그 꽃은 갈화라고 한다. 음주 후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 데 이보다 좋은 것은 없다. 
▶도화_ 복숭아꽃은 변비에 효과가 있어 미용에 신경 쓰는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다이어트와 원형탈모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홍화_ 홍화는 손발이 차고 저리는 등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 
▶장미_ 장미는 잎과 꽃을 모두 차 재료로 쓰는데 주로 심혈관 질환에 좋다. 또한 화상 흉터나 튼 살 등 모든 종류의 흉터를 완화해준다.
▶백련_ 백련차는 연잎을 말린 뒤 녹차 제조 과정과 비슷하게 만들어진다. 이는 항염과 세균 발육 억제 작용을 하며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 
▶이 외에…_ 매화, 국화, 자괴화, 진달래, 민들레, 배꽃, 사과꽃, 재스민, 목련, 난꽃, 개동백꽃, 골담초꽃, 해당화, 능소화 등. 

화(花)의 대표_ 감국차 
말린 국화 10g(½컵)에 물 8컵을 붓고 중약불로 약 30분 정도 달여 수시로 마신다.
▶감국차는 두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요. <본초강목>에는 감국차를 마시면 얼굴이 맑고 몸이 가벼워지며 쉬 늙지 않는다고 적혀 있어요.

 


▶인삼_
 한국을 대표하는 약재로 심장 근육의 수축 작용을 도와주고 전신의 혈액순환 부진에 좋다. 무엇보다도 원기를 회복시켜 기운을 솟게 하며 병을 앓은 후 회복력을 높이고 피로를 잊게 한다. 
▶생강_ 생강은 그 자체에 열성이 있어 몸이 찬 겨울철에 좋은 한방차 재료로 쓰인다. 목에 통증이 있는 감기나 덜덜 떨리는 오한에도 좋다. 
▶마_ 정력식품으로 이름난 참마는 신경 장애와 당뇨병에 좋고 뇌를 건강하게 한다. 강장, 소화 촉진, 위장과 신장의 기능 향상 효과가 있다. 
▶맥문동_ 기관지나 기침 치료에 없어서는 안 될 약재. 폐를 튼튼하게 하며 겨울철 체력을 증진해준다. 
▶더덕_ 원기를 보하고 열을 제거하며 간을 이롭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소화기능을 촉진한다. 
▶이 외에…_ 잔대, 당귀, 둥굴레, 감초, 느릅, 두릅, 삼백초, 모란, 천궁, 석곡, 계피, 방풍 등.

근(根)의 대표_ 갈근차
갈근 10g(¼컵)에 물 10컵을 붓고 중간 불에서 팔팔 끓어오를 때까지 약 20분간 끓인 뒤 체에 걸러 수시로 마신다.
▶갈근차는 몸에 뭉친 열을 풀어주고 땀을 배출해주며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는 증상인 번열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인동_
 청혈 해독과 건위,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종기, 창독, 습진, 화상, 편도염, 구내염, 요통, 관절염, 치질, 맹장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 
▶하수오_ 관상동맥이 경화되는 것을 막고 심장병, 고지혈증을 예방·치료하며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나다. 
▶삼백초_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삼백초만 한 것이 없다. 또한 암을 억제하고 몸속 나쁜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익모초_ 각종 부인과 질환과 산후 신경증 등 부인병의 묘약으로 사용되어왔다. 냉·대하증, 생리 불순, 산후 어혈, 자궁 출혈 등에 효과가 있다. 
▶원추리_ 전신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소변이 뿌옇게 나올 때 이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_ 음양곽, 감잎, 솔잎, 가시오가피, 황기, 박하, 화살, 대나무 잎, 쑥, 비파, 민들레, 신선엽, 찔레, 으름나무, 신선초, 만병초 등. 

초(草)의 대표_ 싹차
말린 쑥 10g에 물 8컵을 붓고 중간 불에서 팔팔 끓여 적당히 우러나면 체에 걸러 수시로 마신다.
▶쑥차는 허약한 체질이거나 몸이 차고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효험이 있어요.

 

 
▶검정귀버섯_
 목이버섯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비타민 D가 식품 중에서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각혈, 토혈, 비출혈, 자궁 출혈, 고혈압, 변비, 치질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상황버섯_ 암과 다른 병과의 합병을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를 장기 복용하면 체력이 강화되고 숙취가 없어지며 빈혈을 예방·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가버섯_ 다른 약용 버섯에 비해 당뇨와 위장 질환(위산 과다, 위염, 위궤양)의 치료·예방, 그리고 위암, 대장암, 식도암, 폐암, 간암 등의 항암 및 억제에 탁월한 작용을 보인다.
▶송이버섯_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나는 버섯 중 으뜸으로 인정받아 왔다. 항암 성분이 풍부하며 특히 위암, 직장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이 외에…_ 영지버섯, 석이버섯, 개암나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동충하초, 아가리쿠스, 표고버섯, 능이버섯 등.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멋진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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