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스크랩] 운 없는 사나이

한아름 (40대공주~~) 2016. 4. 5. 10:36



    운 없는 사나이 어느 남자가 술집에서 술을 한잔 따라놓고 하염없이 생각에 잠겨 있었다 술잔은 비워 지지를 않고 시간만 흘러가고 이런 모습을 본 옆자리 남자가 다가와 장난삼아 술잔의 술을 홀랑 마셔버렸다. 그러자, 이 남자 하염없이 눈물을 주르르 흘리는 것이 아닌가? 옆자리 남자가 너무 미안해서 어쩔줄모르며..... “당신이 하도 하염없이 앉아있길래 장난삼아 마셨는데 용서하시오. 내가 술한잔 사리다.” 라고 말하자. 이 남자가 하는말.... “난 오늘 너무 재수 없는 일들을 많이 겪었소. 회사에 출근 하자마자 짤리고 택시를 타고 내리면서 지갑마저 두고 내렸는데 집에 들어가 보니 마누라는 다른 남자랑 놀아나고 있었소. 난 너무 화가나고 슬퍼서 이 술집에 와서 술에다 독약을 타고 죽으려 했는데 그것마저 당신이 마셔버렸구료.” “컥~ 욱~ 우웩~ ”
    김현성 / 술한잔


출처 : 어른이 쉼터
글쓴이 : 호호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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