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과 생선은 3일째가 되면 싫어진다.
아무리 남의 집에 초대되어 가족들에게 환영받는다 하더라도 너무 오래 있으면 안된다.
"손님은 비와 같다. 적당히 내리면 좋아하지만 계속 내리면 싫어한다."
이와 같은 속담으로 "손님은 첫날에는 닭이 대접되지만 둘쨋날에는 계란이.
셋째날에는 콩이 대접된다.
지금은 바야흐로 스피드 시대이다. 옛날의 하루는 2-3시간이 돼버리고 말았고,
주인 쪽에도 문제가 있다. 찾아오는 손님에게 문을 열어 주는 것은 쉽지만 돌려
보내고 싶은 손님에 대해 문을 여는 것은 힘들다. 그리고 그동안에 집안 사람들의
표정은 시계 대신이 돼버린다.
물론 너무 일찍 돌아가셔도 안 된다. 그래서 여기에도 "중용" - 밸런스가 중요하게 된다.
어느 편이든간에 극단이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즐거우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청산거사
출처 : 식객과 생선은 3일째가 되면 싫어진다.
글쓴이 : 청산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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