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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첫만남, 첫느낌, 첫사랑

한아름 (40대공주~~) 2011. 5. 29. 07:25


첫만남, 첫느낌, 첫사랑





    첫만남, 첫느낌, 첫사랑


    첫만남...
    맑고 투명한 하늘빛처럼...
    가슴은 부드러움으로 가득합니다.
    막 걷어 온 뽀송뽀송한 빨래처럼..
    느낌은 얼굴비비며 웃고 있습니다.
    작은 그리움의 꽃잎처럼..
    미소는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첫느낌...
    강같이 넘치는 온유함이 내 이마에 닿았습니다.
    하얀 치아 내보이는 담백함이 내 입술에서 새어나옵니다.
    부끄러운 붉은빛의 떨림이 내 보조개에 숨었습니다.

    첫사랑...
    눈부시게 피어오르는 고운 봄햇살같은 사랑입니다.
    조금만 고개들어도 눈물이 빗물처럼...
    뚝뚝뚝 떨어지는 사랑입니다.
    잠깐이라도 떨어지면 아플 것 같은
    속절없이 소중한 사랑입니다.




    첫만남... 첫느낌... 첫사랑은 말합니다.
    비로서 그 때서야 말합니다.
    만나서 기분좋고...
    마주해서 느낌좋은...
    약속같은 사랑이라고...

    그리고 이내 돌아서서 말합니다.
    생각과 느낌 그리고 현실은 다른거라고...
    다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아름다운거라고...
    다 알지 못해서 다음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렇듯
    첫만남은 내 안에서...
    첫느낌은 내 가슴에서...
    첫사랑은 내 영혼에서...
    두 볼을 간지럽히는 바람이되어
    사랑의 이름으로 함께 합니다.
출처 : 첫만남, 첫느낌, 첫사랑
글쓴이 : 몸짱아줌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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