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사랑해

한아름 (40대공주~~) 2011. 5. 25. 10:24
 

지금처럼만 사랑하고 싶습니다 / 雪花 박현희 벗어날 수 없는 엇갈린 인연의 굴레로

우린 각자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대와 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묶여 있습니다 비록 얼굴을 볼 수도

느낄 수는 없어도

서로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며

마음만은 늘 함께하기에

결코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습니다 그대와 영원을 함께 한다면

더없이 행복하겠지만

사랑하는 마음 한 자락

함께 느끼고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그댈 느끼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너무 충분하기에

더는 바라지도 욕심내지도 않으며

지금처럼만 사랑하고 싶습니다


 
출처 : 사랑해
글쓴이 : dkda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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