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에스페란토: Sakuro (사쿠로)
일본어: 桜(さくら)
영어: Cherry Blossom
문화어: 벚꽃
꽃말: 정신의 아름다움
벚나무의 꽃. 봄에 화창하게 피는 분홍색, 또는 하얀색 꽃잎이 유명하다.
4월 초, 즉 개나리가 지고 진짜 봄이 맞구나 할 무렵에 피어서
며칠 간 나무를 뒤덮다가 꽃이 떨어지고 잎이 나며 진다.
만발할 때의 거리의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서, 이때를 위해
벚나무를 심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꽃잎이 워낙 잘 떨어지기 때문에 비가 와도 떨어진다.
그래서 축제기간에 비가 오면 하루에 몇천만원의 손실을 보게 된다 한다.
오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비가 오래 오는 만큼 꽃축제를
할수 있는 기간도 짧아지니까.
한반도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으니만큼 지역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날(1981~2010년 평년값)은 서귀포 지방이
3월 25일경, 부산, 대구, 포항 등지는 3월말, 전주, 대전, 강릉 지방은
4월 5일경, 서울 지방은 4월 10일경이며, 인천, 춘천 등지는
서울보다 2,3일 늦다.
과거보다 닷새 정도 일찍 피는 셈이다.
한편 신의주, 함흥 이북의 북부 지방에서는 4월 25일경, 청진 이북지방은
5월 5일 이후에 피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해발 고도에 따라서도 개화 시기가 다른데, 산간 지역의 벚나무들은
평야 지역의 벚나무들보다 5~10일 정도 개화 시기가 늦다.
벚나무를 한자로 櫻(앵두나무 앵)이라고 쓰는데 이 한자는
앵두나무를 지칭하기도 한다.
앵두나무나 벚나무나 같은 것은 아니지만 서로 비스무리하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속수준에서 같은 벚나무속인 서로 사촌쯤 되는 관계.
벚꽃과 벚나무, 벚꽃나무라는 용어가 혼용해서 쓰이고 있지만, 벚꽃나무는
비표준어이며 벚꽃과 벚나무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헷갈리기 쉬우니 다시 말하자면, 벚나무에 피는 꽃이 벚꽃인 거고,
벚꽃이 피는 나무는 벚나무이다.
당장 엔하위키 항목부터가 벚'나무'를 쓸 자리에 벚'꽃'을 사용하는 등
문제가 많다.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하자.
벚나무도 여러 아종이 있는데 이중 가장 독특한 종은 수양벚나무이다.
보통 벚나무는 가지가 위로 뻗는 경향을 가진 보통의 나무모양인 것에 비해
수양벚나무는 버드나무처럼 긴 가지가 축축 처져서 자란다.
잘 자란 수양벚나무는 사람 키보다 더 가지끝이 내려가기 때문에 개화기에
얼굴 가까이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는게 매력이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수양벚나무를 더 흔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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