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봄의연가

한아름 (40대공주~~) 2011. 2. 17. 09:37


 봄의 연가  /혜린 원연숙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파릇하니 기지개켜고
웅크렸던 골짜기마다 오물오물 
곱게 피어나는 노오란 아지랑이 
겨울잠에 곤한 골짜기
계곡마다 환희의 생명수 
겨우내 움츠렸던 가지마다
새 각시 뽀얀 속살 자랑한다. 
물오른 버들강아지
보송보송 하얀 눈망울
수줍은 듯 살랑살랑
귀여운 유혹에 아릿한 봄바람 
바위틈 사이로
피어오르는 뽀얀 물안개
계곡마다 달콤한 봄의 향기
찰랑찰랑 새 희망 넘실거린다
출처 : 봄의연가
글쓴이 : 이쁜선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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