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비오는 날이면 ,,

한아름 (40대공주~~) 2011. 6. 27. 10:58
 
    비 오는 날이면 목향 정중기
    비오는 날이면 그대가 그리움이 되어
    숨차게
    가슴을 타고 내립니다. 장대 같은 굵은 비를 맞으면 한결 조용해지는 마음은 그대 손길이 왔음일 태지요 당신의 음성 이 이리 토닥이는 시간속으로 빠져드는 밤이면 내 귀는 여전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시린 밤길을 홀로 떠돌다 가는 집시처럼 방황하다 보면 날이 세도록 지처만 가고. 밤은 스스로 어둠을
    재치고 쏟아지는 울분을 감추질 못하고
    가로등에 서 있습니다.


 
출처 : 木鄕詩人님 플레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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