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비가 내리네요 - 안희선]

한아름 (40대공주~~) 2010. 5. 18. 10:11

 

비가 내리네요 / 안희선


차라리
내가 초라한 꿈이..되기 위해
그대를 비켜가려 하면

할 수록..


내가

도달하는 곳은..언제나 그대라는

막막한 창(窓)뿐이었죠
오늘도..

 

내 비겁한

사랑은..못난 가슴앓이의 눈물만

만들죠..나의 불운함이나

말하려고..

비가

내리네요..그대는 사랑한다, 는

말로 부터 점점 멀어지기만

하는데..

대라는

비가 내리네요 이제 그대로 부터

 나를 가릴만한 우산도

없는데..

 

출처 : [비가 내리네요 - 안희선]
글쓴이 : 해와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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