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스크랩] 쪽팔려서.............

한아름 (40대공주~~) 2014. 4. 2. 10:30


나는 내 코고는 소리에 놀라 잠이 깨었다.

흠냐리.난 절라 쪽팔려서 남편을 슬쩍봤다. 

자고있길 바라면서... 

 

그러나 '헉'...깨어있다...개망신이다.

 

근데 잠깐만..

 

어둠이 내린 새벽 한시..... 

이 인간이 깨어 있는게 아니라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게 아닌가?


첨부이미지

뇌리를 스쳐가는 예리한 육감..분명 여자다. ♀


손톱에 날이 선다.

내용은 안들리지만....

전화의 목소리는 어떤 년이든 뇬이 맞다.


난 계속 잠든 척 했다.


남편은 '네'라고 했다.

지금 마누라 자는지 물어봤겠지?

 

다시'네'라고 대답한다.

년이 콧소리로 사랑하냐고 물어봤을거다.


그리고 지금 나올 수 있냐고 물어 보겠지..

 

역시 남편은 '나갈께요'라고 대답한다..개##...

 

넌 딱걸렸어...

 

남편이 옷을 걸치고 나가려 할 때,

 

난 뒤통수에 대고 말했다.

 

" 어떤 년이야?"

 

" 옆집 아짐마."







 

남편은 현장을 들켰다는 걸 알았는지 순순히 불었다.

남편이 인정하자 울컥하고 화가 치민다.

 

넌 디졌어..#쌔야.. 완죤히 뺑돈다 

 

" 이 나쁜너마 왜 하필 옆집 순영이 엄마야? 크어억

내가 그년보다 못한게 모야?" 

" 모래는 거야..참~나.. 금방빼고 올게.." 

" 뭐? 금방 하고 온다구?

금방 하고 와? 이 ##야...

지금 나가면 다신 못들어와! 

끝이야..왜 나가. 왜 나가. 왜나가?"

      

" 왜 나가냐구?" 

" 그래 %%아!"

난 바락바락 최후의 경고를 날렸다.

 

그러나 난 남편의 한마디에

침대에 찌그러져서 숨도 제대로 못쉬었다.

 

아 글쎄..

 

.

 

.

 

.

 







나의사랑™
 

 

.
.

 

.
" 차 빼달란다. 이 화상아!"


아고고~ 미 안 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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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늘청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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