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나도 때로는

한아름 (40대공주~~) 2010. 2. 2. 10:10

  

 

나도 때로는...

  

때로는 마음을 열어 놓고
기대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가슴 설레게 하는 사랑의 그림자는 아니라도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들어줄 누군가가
몹시도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구름이 멈추고 있어도 흘러가듯이
바다가 고요히 잠자는 듯 싶어도 파도가 일듯이
사람 마음속 평온 한 듯해도
바람도 불고 비도 내리는 것처럼
조용한 가슴도 흔들리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그저 그러고 싶은 날도 있었습니다.   

 

살아가는 것이 다 그런 것이라지만
내편에 서 줄 누군가가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걸어가다 돌부리에 채여 아파울 때
웅덩이에 발이 빠져 시리어올 때
은근히 바라보며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것 같아 그런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씩 그런 마음이 들곤 합니다
마음이 일으키는 생각뿐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옮긴글

 

 

..




오늘의 일기: 수영하러 가자! 
출처 : 나도 때로는
글쓴이 : 들국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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