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바람처럼 구름처럼
흘러가는 쓸쓸한 인생길이지만
아름다운 삶의 동반으로
너와 어깨를 기대고 함께 걸어가고 싶구나.
나의 기쁨이 되어주는 소중한 친구야.
네가 날 불러준다면
언제든 달려가 너의 힘이 되어줄게.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널 사랑하는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단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한 걸음만 더 가까이 다가와
너와 멋진 친구가 되고 싶은
내 손잡아주지 않을래.
그리운 내 친구야.
그리운 친구야 / 雪花 박현희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바라보노라니
문득 네가 그립고 보고파
혹시라도 너에게서 반가운 소식이 오려나
온종일 기다려지는구나.
마음 깊은 곳에 미더움으로 자리한
고마운 내 친구야.
인생이란 어쩌면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정처 없이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
출처 : 추억의 책장을 열면
글쓴이 : 설화 박현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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