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빈들에서
/ 섬 한효상
바람 부는 빈 들에서
그대의 고운 얼굴을
그려 보았습니다
마른나무가지에
걸려 있는 그대의 야윈
웃음을 보았습니다
눈 부시게 널린
하얀 눈밭에서 그대의
시린 가슴을 느꼈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산과 들이 푸르고 꽃피면
향기 가득 담아 산새에게
그리움을 전하겠습니다
2011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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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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