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햇살만큼
-지향,김성기-
온 세상에
대지가 들썩이면
두터운 겨울 대신 봄으로 갈아입고
봄의 햇볕만큼 따스한
그대에게 달려갑니다.
땅에 박힌 채 썩은 그루터기
미풍에 흔들리며
사랑으로 고뇌하던 숱한 시간의 밤들을
훌훌 떠나보내고
눈부신 새싹의 기쁨을
몸을 휘청이며 우러러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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