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 그래요? 그렇군요! ♡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손님이 주인을 부르더니 국이 식었으니 따뜻한 것으로
바꾸어 달라고 주문합니다.

주인은 미안하다 말하고는
따뜻한 국으로 갖다 줍니다. 얼마 있으려니 또 그 손님이 주인을 부릅니다.

이번에는 상에 없는 반찬을 주문합니다. 아마 고추장을 주문하는 듯 하였습니다. 주인은 미소를 지우지 않고
고추장을 갖다 줍니다.

또 그 손님이 주인을 부릅니다. 내가 보아도 보통 까닥스럽지가 않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말을 하는가 들어보니 주인을 불러놓고 음식에 대하여 불평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불평이 어떤 내용인지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의 말이
저를 참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아~ 그래요? 그렇군요!"
손님도 그 말에 조용해졌습니다. 여전히 식당 안은 화기애애 하였습니다.

물론 식당주인은
영업하는 서비스 정신으로 그렇게 말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 그래요? 그렇군요!'
이 한마디가 얼마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를 깊이 생각게 하였습니다.

''아~ 그래요? 그렇군요!'
이 말은 상대방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입장에서 보기가 전제된 말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 보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하여도 그래도 내 마음을 추스릴 만큼은 될 수 있습니다.

"왜 치약을 뒤에서 차곡차곡 밀지,
앞에 꾹 눌러 놓아요?" 라는 말에

"아~ 그래요? 그렇군요!"라고 말해 보면 싸움 대신에 웃게 될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화나는 말을 할 때 숨을 고르고 이 말을 한 번 해 보세요.

행복의 기적이 거기 있을 것입니다.

- "사랑의 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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