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숲속에 거미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는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홀로 지냈습니다. 어느 날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을 보니 이슬 한 방울이 아름답게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놀라움과 반가움이 섞인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슬이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응! 난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 외로웠거든 우리 친구하자] 이슬이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거미 좋아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 나를 절대로 만지면 안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약속은 지킬게] 그 후로 거미와 이슬은 행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외로우면 서로를 생각하고 즐거움은 나누면서... 세월은 흘러 이제 거미는 이슬 없는 생활은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어느 날 거미는 이슬을 만지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때 마다 이슬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거미가 말했습니다. [나 너 만져보고 싶어] 이 말을 들은 이슬은 말했습니다. [너 나를 사랑하는구나, 그럼 나에게 약속을 해야 해... 나를 많이많이 사랑하겠다구.......] 거미는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거미가 두 손으로 이슬을 껴안는 순간 이슬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 (옮긴글) Michael Jackson - Ben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거미와 이슬의 사랑이야기..
글쓴이 : swan & ros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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