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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가 났을까 / 김세환

한아름 (40대공주~~) 2010. 8. 7. 09:08

 

                                                        화가 났을까 - 김세환

 

 

 




손을 뿌리치면서 집에 가야겠다고
화를 발칵내며 뛰어가는 모습
이건 이런 것이고 저건 저런 것이다
암만 얘기해도 전혀 듣질 않네
정말 화가 났을까 정말 토라졌을까
밤새 잠못 자고 끙끙 앓았는데
아마 풀어질거야 아마 돌아설거야
밤새 잠못 자고 나를 달래보네

다신 안 만난다고 용서할 수 없다고
크게 마음 먹고 하루를 보냈는데
자꾸 보고 싶어서 종일 애가 탔었네
만나보고 싶어 속이 닳았었네
정말 화가 났을까 정말 토라졌을까
밤새 잠못 자고 끙끙 앓았는데
아마 풀어질거야 아마 돌아설거야
밤새 잠못 자고 나를 달래보네

정말 화가 났을까 정말 토라졌을까
밤새 잠못 자고 끙끙 앓았는데
아마 풀어질거야 아마 돌아설거야
밤새 잠못 자고 나를 달래보네




출처 : 화가 났을까 / 김세환
글쓴이 : 수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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