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못 참는 병"
말 한마디 못 참는 병
큰 병입니다
평소에 말 조심을 해야지 해야지
결심 결심 합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면 자신도 모르는 순간 말 한마디 합니다
그게 화근입니다
말 한마디 참지 못하는 병
아주 큰병 입니다
말 한마디 때문에
수십년 맺은 우정도 깨지고
서먹 서먹한 감정의 골은 깊어갑니다
요즘 처럼 민감한 정치판 얘기는
한마디 말 상대 비위에 안맞는다면
그게 화근이됩니다
말 한마디 참지 못하는 병
치료할 병원은 어디 없습니까?
누가 그럽디다
병원은 없고
주둥이를 꿔매야 한다고요---
주둥이를 꿔 맨다
그럼 속터져 죽겠지요
말 한마디 못 참는병
그 병 때문에 죽을수도 있습니다
허허 그 병 세상 탓으로 돌려야 하겠지요
못들은체 해라
귀를 막던지
입을 꿰메던지
해결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지만
말 한마디로 만냥빚도 집니다
말 한마디에 다 된 일도 깨집니다
한마디 말이--
-
그래서
말 조심
처방법은
약으로는 안되고
수술요법
주둥이를 꿰맨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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