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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만들었어요 북유럽타일 굿

한아름 (40대공주~~) 2019. 12. 30. 11:59








 지난주 금요일 애타게 기다린 카메라 수리가 끝나고
하이디 품안에 돌아왔어요. 도착하자마자 반갑게 인사~
그리고 테스트 완료!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작업을 주말부터 조금씩 시작했어요.

 



  소소한 주방 살림에도 요즘은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요
살림 놀이가 좀 더 예쁘고 즐겁게
뜨거운 냄비에게 양보도 하고
때론 티타임 가질 때 기분좋게
그리고 식탁 위에 무심하게 올려둬도 예쁜
그래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페인트인포 리폼사이트
반제 구입해서 요리조리 봐도 미소가 나는
냄비받침을 만들었어요.








북유럽 타일을 낱장으로 판매해 예쁜타일을 고르다
보니 일곱장 ㅎㅎㅎ

 더 고르고 싶었지만 욕심부리지 말자!
사실 제껀 한 장이랍니다 그래서 더 꼼꼼하게 신경써서
만들어 시간이 더 오래 걸렸어요^^









집에 예쁜냄비가 없다~~
그래서 간단한 티타임 사진으로 담았어요








▶ 만들 때 필요한 재료 엿보기
냄비받침 목제 ( 반제사용 페인트인포 ), 수성스테인 티크, 스펀지
마스킹테이프, 목공본드, 북유럽타일, 타일 접착제, 사포, 줄눈제, 바니시





깔끔하게 절단되어 배송해주는 냄비받침 목재반제
앞면과 뒤면이 분리된 상태로 오기 때문에 목공본드를
발라 붙여준다.

사진에는 없지만 1차 사포로 거친부분 정리






목공 본드를 다 붙이고 무거운 책을 위에 올려주는
팁도 나만의 소소한 팁~~

하루 정도 방치







완벽하게 하나로 일체된 냄비받침 본격적으로 작업
시작!

페인트가 아닌 수성 스테인 티크 컬러가 끌려
스펀지에 스테인을 묻혀 칠해준다









사포정리 후 2회 칠해 줌

북유럽타일 뒷면에 타일접착제을 발라 안으로 쏙
넣어준다








층층이 쌓아 무거운 책을 올려 하루정도 방치!

리폼, diy 급하게 만들기보다 여유있게 만드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걸 오랜시간 집 꾸미는 취미를 가지면서
느꼈어요 ㅎㅎ

제일하기 싫지만 안 할 수 없는 줄눈제 작업 휴~~
스테인 컬러에 맞게 줄눈제 가루에 브라운 물감을
섞어 줬더니 요거 요거 "똥" 같은 느낌







자세히 봐야 보이는 타일사이 " 메꿈이 시작"
꾹꾹 눌러 줄눈제 반죽을 채워준다

깔끔한 작업을 위해 보양작업은 늘 필수에요^










분정도 흐른 후 " 젖은 천 "으로 타일 닦아내기
물티슈 굿
사진은 참 간단한데 손이 참 많이 가는 번거로움
작업은 맞는 듯 ~~

젖은 천으로 타일을 닦는 순간 기분이 확 반짝반짝
예쁘다








줄눈제가루가 떨어지면 안 되니 " 바니시" 마무리

우와~~끝났다!




< 냄비받침 만들었어요 북유럽타일 완성 >







타일이 다양해 보는 즐거움이 있는 냄비받침 완성
페인트가 아닌 스테인 작업이 분위기 있는 멋을
안겨줘 잘했다 싶어요








개성만점 북유럽타일 ㅎㅎ
참 예.. 뿌.. 다..








귀찮아도 사포로 여러번 정리해준 보람이 있는게
바로 사진 담을 때
수고스러웠던 작업이 고스란히 카메라에도 담길 때
손잡이가 반질반질 기분 좋아요












나의 그녀가
" 엄마 냄비받침 장사하려고?" 묻네요

웃으며
" 한번 팔아 볼까?
엄마는 한 개 나머지는 드릴 분들이 있지~










바구니 안에 다소곳하게 넣어 두니
요 모습 또한 나쁘지 않아요.

번거로움에 많이 만들었나 싶었는데
완성하고 보니 욕심이 더 나는 이유는?







 



이웃님들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