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건강 검진 횟수가 많을수록 심뇌혈관 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전체 암 발생 위험도가 낮아지고 사망 위험을 최대 35프로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10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변화가 많은 시기다. 평생 건강의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인 만큼 좋은 영양 섭취와 신체 활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게 중요하다.
청소년들은 건강을 자신한다. 건강 검진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받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식생활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비만이나 콜레스테롤 검사로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 성인병을 미리 막는 게 중요하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잘못된 자세로 유발되는 척추 변형 등에 유의해야 한다. 운동으로는 배드민턴, 테니스, 농구처럼 빠르게 움직였다가 갑자기 정지하는 종목이 좋다.
2. 20대
사람의 몸은 20대 중반이면 성장을 멈춘다. 또한 대학과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불규칙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체지방이 쌓이고, 술, 담배가 늘고 스트레스도 많아지는 시기다.
건강 검진과 비만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20대부터는 혈액과 대변, 흉부 X선 검사 등 기본 검사를 받고 여성은 매월 유방암 자가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 등을 하면서 식사가 불규칙해지고 음주량이나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위장이나 간 등의 검사와 간염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면 좋다. 건강과 체력 유지를 위해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혼합된 인라인스케이트와 테니스 등의 운동이 좋다.
3. 30대
과다 업무와 적은 운동량에 잦은 음주와 육류 섭취로 인해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로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30대 남성의 흡연율과 비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접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이 있다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불규칙한 식생활과 운동 부족으로 체지방이 쌓이고, 술, 담배가 늘고 스트레스도 많아지는 시기다.
건강 검진과 비만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20대와 마찬가지로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혼합된 인라인스케이트와 테니스 등의 운동이 좋다.
4. 40대
노화가 서서히 진행되는 40대는 심혈관계 질환과 암에 대한 정밀 검사도 중요하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으며, 특히 가족 중 암 병력이 있다면 암 검진은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40대 여성은 매월 실시하는 자가 검진 시 이상 징후가 있으면 유방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받고 자궁경부암 검사로 함께 받는 게 좋다. 40대부터의 건강 계획은 남은 인생의 질을 결정짓는다.
40대는 눈, 치아, 성기능 등 신체 노화가 서서히 진행된다.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알코올 분해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주량도 줄여야 한다.
5. 50대
흡연자이거나 과체중의 경우 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장기 위주의 심장이나 호흡기 특화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중년기의 비만은 건강의 적신호다. 1년에 한 번씩 건강 검진을 받고 결과에 따라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
서구식 식생활로 대장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만 50세를 기점으로 대장암으로 변형되기 쉬운 용종 발생이 늘어나기 때문에 매년 실시하는 대변 검사와 별개로 최소 5년에 한 번씩 대장 내시경 검사가 권장된다.
50대에게는 강도가 세지 않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이런 운동으로는 조깅이나 파워 워킹,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등이 있다.
6. 60대 이후
본격적인 노년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몸 관리를 잘한 70대 중에는 20,30대 못지않게 건강한 경우도 적지 않다. 심혈관 질환, 암 같이 장기간 진행된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급격하게 커진다.
치매, 관절염 등 퇴행성 질병에 대한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건강을 위한 운동은 필수다. 운동은 노화가 진행되며 나타나는 갖가지 신체 이상을 예방하고 늦춰주는 가장 좋은 처방이다.
음식 습관에도 더욱 신경 써야 하며 보충제를 통해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평지 걷기, 맨손체조,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 운동 강도가 낮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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