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이제는 참지마라

한아름 (40대공주~~) 2019. 9. 27. 11:12



이제는 참지마라

 


무더운 여름날 이황퇴계선생에게 삿갓을 쓴 두명의 생도가 찾아왔다.


어찌나 무덥던지 한명은 참다못하고 도포와 갓을 벗어 던졌다.
양반체면이고  뭐고 냇물가로 뛰어 들어 무더위를 식혔다.


그런데 한 사람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참고참고 견디었다.

 

이 모습을 본 이황선생은 “자네는 집에 가게”라고 말했단다.
그런데 갓을 집어 던지고 더위를 식혔던 그 생도에게는
“자네는 집에 갔다가 다시 오게”라고 말했다.

 

스승의 결정에 제자들은 이황선생에게 물었다.
“스승님, 저렇게 참을 줄도 모르는 사람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습니까?”


그때 이황선생은 이렇게 말했단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은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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