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말
천보/강윤오
곱고 아름다운 말만
듣고 싶어 했지만
때로는 나에게도
모래알처럼 거친 말이
봄바람에 날아
나의 뺨을 스친다
곱고 아름다운 말만
하려고 늘 조심하지만
때로는 그대에게도
모래알처럼 따가운 말이 되어
봄바람에 날아
그대의 뺨을 스친다
나도 모르게
내뱉어 버리는
모래알처럼 따가운 말을
늘 미안해하면서,
2019,3,20, kang y,o,
따가운 말
천보/강윤오
곱고 아름다운 말만
듣고 싶어 했지만
때로는 나에게도
모래알처럼 거친 말이
봄바람에 날아
나의 뺨을 스친다
곱고 아름다운 말만
하려고 늘 조심하지만
때로는 그대에게도
모래알처럼 따가운 말이 되어
봄바람에 날아
그대의 뺨을 스친다
나도 모르게
내뱉어 버리는
모래알처럼 따가운 말을
늘 미안해하면서,
2019,3,20, kang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