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친구와 여행

한아름 (40대공주~~) 2019. 7. 26. 11:09

여름이 오기 전  친구들과 함께 한  순천여행.

 

천년고찰 선암사에 들러

승선교와 선암매를 만나고...

 

오솔길을 내려 와 전통야생차 체험관으로...

 

마침 아무도 없이 조용한 고즈녁한 기와 한옥.

주변 풍경들도 아름다워

한참을 머물며 차도 마시고

다식도 만들고...

 

오랫만에 친구들과 함께 한 다도체험의 시간

  

엄청 햇빛이 따갑던 날.    선암사 오르는 길은 상쾌하기만하다.   바람까지 솔솔~ 


 

 

부도도 만나고 선암사의 상징인 승선교도 만난다.

 

 

신선이 내려와 쉬다 갔다는 강선루를 지나 조금 오르다 보면 선암사에 다다른다.

 

선암사 삼층석탑을 바라보니 탑에 대해 열강하시던 평생교육 한국사 교수님이 떠 올라 자세히 눈에 담고... 

 

 

 

 

 

사찰 뒤쪽을 돌아보는데  그 유명한 선암매가 눈에...    초록 매실이 주렁주렁.

 

 

 

 

 

초록의 싱그러움 속에 돌담따라 한바퀴 도는 사이 다시 입구로...

 

다도체험을 꼭 해 보고 싶다는 친구따라 전통 야생차 체험관으로...

 

숙박을 겸하고 있는 차 체험관은 입구에서부터 우리 한옥의 멋스러움이 넘치고...

 

 

차 준비가 되는 동안 체험관을 둘러보는데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듯...


 

 

친구들은 열심히 다식을 만들고 나는 관심이 다른 곳에...

눈에 들어 온 이 글.     내 맘에 콕 들어와 앉는다.

나는 그대의 정과 차를 함께 마시리....

 

 

 

 

 

 

차도 마시고 마당을 내려다 보기도 하고 벌렁 누워 하늘도 보고...    아.  너무 좋다~

 

 

 

이방 저방 돌아보며 며칠 묵어가고 싶어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다.

 

마침 우리밖에 방문객이 없어 어찌나 조용하고 평화로운지....

 

얼마  후     그래도 가야지.     애들아  가자~      아쉬움에 자꾸 뒤돌아보며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