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어느날의 여행에서

한아름 (40대공주~~) 2019. 7. 11. 10:52



어느 날의 여행에서 / 향기 이정순



눈부시게 푸른 산 계곡 물소리 청량한데


새소리는 악보를 만들어 가며 노래를 하고


부서져 내리는 태양 아래 수줍은 듯 야생화 손짓하는 곳


가슴이 터질 듯 벅차오르고 풀향기 퍼지는 산 언덕 바위에 앉아 내려 보는 운치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산사에서 들리는 풍경 소리가


배경음악처럼 평화로운 곳에서


마음조차 깨끗이 헹구어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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