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샤또 페트루스(Chateau Petrus)
값비싼 와인의 대명사가 된 유명한 와인이다. 마담 루바(Mme E. Loubat)의 헌신적 열정으로 오늘의 명성을 얻었는데, 그녀의 사망후 질녀인 라코스트 루바(Mme L.P. Lacoste-Loubat)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의 리부른 지역안에 있는 뽀므롤 마을에 있는 샤또로 경작지는 12헥타르에 이르고 지질층은 모래와 검은 진흙이다. 포도는 메를로 느와(95%)와 카베르네 소비뇽(5%)으로 구성된다. 질감이 좋고 방향이 훌륭한 와인으로 특히 철분이 있는 모래점토 위에서 와인의 보관과 휴식이 이루어져 세계적 명주로 자리잡고 있다. --------------------------------------------------------------------
2.로마네 꽁티(Romanee Counti)
프랑스, 부르고뉴의 보느 로마네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19세기 전 유럽이 피록세라 때문에 황폐화 되었을 때에도 특이하게 잘 견뎌낸 것으로 유명하며, 1.5 헤타르의 포도원에서 연간 7,000병 정도가 생산된다. 전세계 백만장자들이 한병이라도 마셔보려고 애쓰는 유명한 와인으로 가격은 1병당 100만원이 넘는다. 이 포도원에서는 가능한 늦게 사람의 손으로만 수확하고, 매년 새로운 오크 배럴에서 숙성시키고 있다. 프랑스 내에서 20%정도 소비되고, 나머지는 미국,영국,독일,일본 등으로 수출된다. 1997년 우리나라 김포공항 면세점에서 72년도산을 면세 가격 2,500달러로 판매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받았었다. -----------------------------------
3.샤또 디켐(Chateau d'Yquem)
세상에서 가장 휼륭하고도 완벽한 흰 포도주를 빚어 내는 샤또로써, 알랙산드드 러 사류스(Alexander de Lur Saluces)가에서 경작하고 있으며, 프랑스 보르도의 소테른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포도 경작지는 188헤타르에 이르고 토양은 석회질 점토와 자갈로 되어 있고 지층에는 암반이 있다. 포도밭은 넓은 편이나, 제때 수확하지 않고 서리를 마쳐 충분한 당분을 축적하여 수확하므로 생산량은 적은 편이다. 일년에 최상품으로 5,500상자 정도 출하되고 병당 600-800 프랑을 호가한다. 포도는 세미용(80%)과 소비뇽(20%)을 혼합하고 4년째 병입된다. 좀 낮은 등급으로 Chateau y라는 상표로 팔리는 상품도 있다. ----------------------------------------
4.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프랑스 마콩에서 리옹까지의 론강 주변에 있는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보졸레 누보는 매년 11월 세째주 목요일 자정을 기하여, 그해 생산하여 1-2개월 숙성시킨 와인으로 출하된다. 보졸레 누보는 오해 보관하지 않고 빨리 마시는 어린 와인이라 맛은 거칠지만, 과실 냄새가 풍만하고 투명한 루비의 붉은 빛을 띄우며 새 술이라는 의미로 연말 축제 때 많이 소비되고 있다.1954년 개발된 이후, 전세계적의 와인 애호가들이 보졸레 누보의 출하시기를 기다리게 하고 있으며, 연간 1억 4,000만 리터 정도가 생산되고 있다. 매년 11월 15일 출하되는 보졸레 프리뫼(Beaujolais Primeu)라는 비슷한 의미의 와인도 있다. ---------------------------------------
5.끼안띠(Chianti)
이태리 토스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산지오베세라는 포도품종을 주로 사용하는데, 약간 쓴맛이 나고 상큼한 향이 있어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신뢰할 수 있는 와인은 'Classico' 표지가 있다. 끼안띠가 유명한 것은 호리병 모양의 병(피아스코 병) 아랫 부분을 라피아라 불리는 짚으로 싸고 있어 그 모양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와인 병을 짚으로 싼 것은 옛날, 농부들이 일하는 중에 와인을 마시기 위해 새끼줄로 허리에 매달아 마시던 풍습이 전해온 것에 따른다. 요즘에는 포장비가 술값보다 비싸져 베트남에서 갈대를 수입하여 포장한다고 한다. --------------------------------------------------------------------
6.토까이(Tokay)
헝가리의 토까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오래 저장할 수 있는 와인으로 유명한데, 100년 200년도 저장할 수 있다. 1650년 라코치 가문의 수사인 쳅시가 처음으로 만들었다. 옛날에 원기회복과 정력에 기적적인 효과가 있다고 해서 당시의 정력가들은 그들의 침대 옆에 항상 토까이를 비치해 두기도 했다. 토까이는 독일에서 귀부병에 걸린 포도로 최고급 와인을 만들기 100년전에 이미 귀부병에 걸린 포도로 만들어졌다. 달콤하고도 신맛이 깃든 단맛의 유려한 황금빛을 띄우는 특이한 와인이다. 요즈음 주품종으로 퍼민트 이외에 하르슬레벨뤼와 무스카트 블랑 포도를 써서 만들고 있다. -----------------------------------------------------------
7.세 리(Sherry)
스페인의 대표적인 와인이다. 세리는 스페인의 헤레스(Jerez) 지역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와인으로 이 지명이름에서 유래했다. 대개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10도 전후인데 비해서, 와인을 증류하여 얻은 브랜디를 첨가해서 알코올을 18-20도 정도로 높이고 또 산소와 접촉하도록 한 후 오크통에 보관하여 특별한 향과 맛과 빛깔이 나게 만든 세리는 알코올이 강화된 강화 와인으로서 주로 아페리디프 와인과 디저트 와인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포르투갈의 포트 와인과 함께 대표적인 디저트 와인이다. ---------------------
8.샤브리(Chablis)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화이트 와인의 최고품이라고 인정되는 와인이다. 와인 생산자들은 자기의 이름을 이 샤브리의 지명에 함께 붙인다. 이곳은 석회석 점토의 지층으로 인하여 샤르도네 품종의 독특한 향과 맛을 함께 보이고 있다. 샤브리의 가장 특징적인 것은 투명하고도 완벽하게 숙성한데 있다. ---------------------------------------------------------
9.소테른(Sauterne)
샤브리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으로 불리우는 소테른은 보르도 지방의 소테른 지역에서 나온다. 당이 많은 와인을 얻기 위해 늦게 수확한 약간은 썩힌 포도로 양조한다. 포도 품종은 세미용(80%) 이며 소비뇽(20%)이 혼합되어 특이한 개성을 갖는다. 약간은 호박색을 띄우며 휼륭한 방향을 보이고 있어 때로는 디저트용으로 정평이 나 있다. ---------------------------------------
10.무스까데(Muscadet)
프랑스의 서북부에 위치한 르와르 지방의 낭트시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맛이 뛰어난 화이트 와인이다. 품종은 17세기경 부르고뉴 지방에서 가져온 메롱 드 부르고뉴가 무스까데로 개명된 것으로 프랑스내에서 가장 이른 철에 수확된다. 사향(muse)의 방향을 갖고 있으며 드라이하고도 상큼한 맛을 전해주고 있어 화이트 와인의 백미이며, 특히 해물에 잘 어울린다. -----------------------
11.샤또 오손(Chateau Ausone)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생떼미리옹 지역에 위치하고 경작지는 7헥타르에 이른다. 경사지에 자리하고 점토성 청사암 석회질을 보이는 지층이 대부분이다. 이름은 시인이자 로마제정시 생떼미리옹의 총독이었던 오손이 이곳을 차지했던 것으로 유래한다. 와인의 품종은 카베르네 프랑(50%)과 메를로 느와(50%)로 되어 있다. -----------------------------------------------------------------
12.샤또 슈발 브랑(Chateau Cheval! -Blanc)
샤또 오손과 더불어 생떼미리옹에서 오랜 전통과 뛰어난 와인의 명문으로 그 명성을 지켜왔다. 경작지는 41헥타르에 이르고 지층은 점토질이고 표층은 자갈이 많으며 점토와 사토로 되어 있다. 이곳은 뽀므롤 지역과 인접하여 유사한 점이 많다. 이러한 토양의 영향을 받은 와인은 질감, 향 그리고 부드러움이 휼륭한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품종은 카베르네 프랑(60%)과 메를로 느와(37%)가 주로 사용되고, 꼬 또는 말벡과 카베르네 소비뇽(3%)이 혼합 된다. -----------------------------------------------------------
13.샤또 끌로드 부조(Chateau Clos de Vougeot)
부르고뉴 꼬트드 뉘의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포도원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가장 오랜 전통속에서 휼륭한 와인을 빚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수도회 수사들의 주된 작업장이기도 했다. 연간 2,000헥토리틀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으며, 주로 레드 와인을 만드나 한등급 아래의 화이트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