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삶의 잔고

한아름 (40대공주~~) 2019. 5. 24. 11:08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시간의 잔고는 아무도 모른다
쇠털 같이 많은 날  어쩌고 하는 것은
귀중한 시간에 대한 모독이요  망언이다

시간은 오는 것이 아니라 가는 것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잠자는 시간은 휴식이요  망각이지만
그 한도를 넘으면 죽어 있는 시간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긴 잠의 시간이 주어질 때가 온다

살만큼 살다가 숨이 멎으면 검은 의식을 치르면서
고이 잠드소서 라는 말을 듣는다
잠은 그때 가서 실컷 잘 수 있으니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은
그의 인생이 그만큼 많은 삶을 누릴 수 있다
자다가 깨면 다시 잠들려고 하지 말라
깨어 있는 그 상태를 즐기라
보다 값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라


-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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