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
마음 한 켠에 답답한
모든 생각을 빗물에 흘려버리자
마음의 가식적인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거닐며 무언의 대화 속에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우리는 친구다
겉치장의 우산도 없이
주룩주룩 내리는 빗속을 걸어도
두 손 꼭 잡음에 가슴 시리도록
마음 따 뜻 해 지는
우리는 친구다
넓은 바위 위에 너와 내 몸을 누여
하늘을 올려다보며 내리는 빗물에
얼굴 간지러 서로 웃을 수 있는
너와 나 마음 넉넉한
우리는 친구다
친구야!
비가 오지 않아도 비를 맞아
힘에 붙히 거든 언제나 나의
우산 속으로 달려오렴
언제나 마음의 우산 활짝 펼쳐
너를 기다리는 친구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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