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에 막다른 골목이나, 실수로 보이는 일들도 지나고 보면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었다. - 친닝 추기다림 - 임시연 내가 그를 향해 해바라기 하는 날들이, 달바라기 하는 날들이 때때로 설움꽃 피우지만 세월의 잔재 속에 된바람만 겹겹이 쌓인 내가 그의 사랑 보듬고 온전히 사람답게 살아 보았으니 지금, 이 기다림도 내 삶의 일부일 뿐이라 잠시 스쳐 갈 것이라 여기며 늘 따사로웠던 그의 눈빛 다시 맞이하는 날까지 시릿한 바람이 코끝을 스쳐도 모른 척, 모르는 척 하늘만 바라보겠습니다.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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